박세익 전무는 매도 타이밍으로 MACD 오실레이터를 활용한다고 하였다. MACD 오실레이터가 음으로 가면 추세가 끝났으며 침체가 시작되었다고 본다. 보통 매수한 종목이 손실 나면 본전 부근에서 매도하고 싶다. 그러나 이때 MACD 오실레이터를 보면서 음으로 가기 전까지 매도를 늦추고 버티는 것으로 활용한다고 한다.
이번 글에서는 MACD 오실레이터를 이해하고, MACD 오실레이터를 투자에 활용하는 법, 키움증권에서 MACD 오실레이터 지표를 보는 법을 다루고자 한다.
MACD란?
MACD는 Moving Average Concergence Divergence(이동 평균선 수렴 확산)의 약자이며 Gerald Appel(제럴드 아펠)에 의해 개발된 기술적 보조지표로 주가의 단기 이동평균선과 장기 이동평균선의 수렴과 확산을 나타낸다. 단기 이동평균선과 장기 이동평균선이 주가 변동에 따라 서로 멀어지고 가까워지는 움직임을 반복하는 데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여 전체적인 추세,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지표이다.
* 수렴: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으로 가까워지려는 것.
* 확산: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에서 멀어지는 것.
MACD의 계산 공식
1. MACD 선 = 단기 지수 이동평균선 - 장기 지수 이동평균선
2. Signal(시그널) 선 = N 동안 MACD의 지수 이동평균선
3. MACD Oscillator(오실레이터) = MACD 값 - 시그널 값
* 일반적으로 단기는 12일, 장기는 26일, Signal에 사용하는 N은 9일을 사용한다.
MACD의 보는 법
MACD 선이 Signal 선 위에 있다면, 단기 이동평균선(12일 평균 주가)이 장기 이동평균선(26일 평균 주가) 보다 높다는 것이며 최근 주가가 상승 추세라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MACD 선이 Signal 선 아래에 있다면, 단기 이동평균선(12일 평균 주가)이 장기 이동평균선(26일 평균 주가) 보다 낮다는 것이고 최근 주가가 하락 추세라는 것을 뜻한다.
MACD Oscillator는 MACD 값에서 Signal 값을 뺀 값을 막대그래프로 표현한다. 그 값이 양(+)으로 나오면 상승 추세, 음(-)으로 나오면 하락 추세라고 본다.
MACD를 투자에 활용하는 방법
MACD 값은 0이 기준이다. 양수(+)가 되면 상승 추세로, 음수(-)가 되면 하락 추세라고 본다. MACD Oscillator 값이 0 이상이고 MACD 선이 Signal 선을 상향 돌파(= 골든크로스)할 때를 매수시점으로, MACD Oscillator 값이 0 이하이고 하향 돌파(= 데드크로스)할 때를 매도시점으로 활용한다. 그러나 필자가 확인해본 결과 그 시점의 정확성이 조금 떨어져서 매수, 매도 시점을 파악하는 지표보다는 박세익 전무가 추천했던 보유 종목을 매도할 때 참고하는 지표로 활용하고자 한다.
박세익 전무는 MACD Oscillator가 대형주일수록, 주봉이나 월봉으로 볼수록 유용하다고 하였다. 매수한 종목이 본전가에 왔을 때 팔고 싶더라도 MACD Oscillator를 보면서 음으로 가기 전까지 매도를 늦추고 버티는 것으로 활용하면 좋다.
키움증권에서 MACD 설정하는 방법
차트를 펴고 왼쪽 창에 있는 기술적 지표에서 추세지표 중 MACD를 선택한다.
막대그래프로 표현된 것이 MACD Oscillator이다. 이 막대그래프(MACD)의 값이 0 이상이고 MACD 선이 Signal 선을 상향 돌파(= 골든크로스)할 때를 매수시점으로, MACD Oscillator 값이 0 이하이고 하향 돌파(= 데드크로스)할 때를 매도시점으로 활용한다.
코스피 차트(월봉, 주봉)를 살펴보며 복기해보았다.
코스피 월봉 차트에 MACD 보조지표를 함께 보면서 매수, 매도 시점을 표기하고, 실제로 매수, 매도했을 때의 수익률과 이후의 추세를 정리해보았다. 매수시점은 하늘색으로, 매도 시점은 연주황색으로 표시하였다. 매수 후에는 상향 추세, 매도 후에는 하향 추세로 예측하였으나 이와 다르게 움직일 경우 빨간색으로 칠해보았다. 29개 중 18개가 틀리고 11개가 맞았다. 매수, 매도로 인한 수익률도 평균을 내면 이익이지만, 내가 직접 투자했다고 생각하면 손실구간에서 무척 아쉬웠을 것 같다. 특히 박스권에서의 방향 예측과 수익률이 저조했다. 따라서 MACD 보조지표의 경우 투자의 단일 지표로 활용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MACD Oscillator 값의 크기를 보며 추세가 어떻게 변화할지 참고하는 보조지표로는 활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MACD 활용 시 주의할 점
MACD 보조지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투자에서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보조지표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횡보구간에서 거짓 신호가 자주 발생한다고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가의 단기적인 흐름보다는 중장기적인 방향성에 참고하는 보조지표로 활용하는 것이 유익하다.
MACD Oscillator는 대형주일수록, 주봉이나 월봉으로 볼수록 유용하다.
MACD 지표를 투자에서 단일 지표로 활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매수한 종목을 매도할 때 MACD Oscillator를 보면서 음으로 가기 전까지 매도를 늦추고 매도의 타이밍을 참고하는 보조 지표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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