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주식

코스피 지수로 매수 기회 잡기(코스피 저점 파악하기)

by 현명한 거북이 2022. 9. 16.
반응형

'돈 공부는 처음이라(김종봉, 제갈현열/ 다산북스)' 도서와 '2000만 원으로 5년 만에 경제적 자유를(전업투자자 JB/ 클래스 101)' 강의를 접한 후, 다가올 위기를 알아채고 기회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해보았다.

 


 

위기를 기회로 잡으려면? 코스피 저점 파악하기

김종봉 저자는 코스피의 하락(-50% 이상)은 기회가 된다고 하였다.

시장의 위험과 투자물의 위험을 구분하여야 하며,

시장이 주는 위험은 감수하고 투자물이 주는 위험은 피해야 한다.

 

그렇다면 코스피의 최근 고점은 언제인가?

코스피의 최근 고점으로 보이는 2021년 6월 25일 3316.08 포인트 차트
코스피의 최근 고점으로 보이는 2021년 6월 25일 3316.08 포인트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2021년 6월 25일 3316.08 포인트가 최근 고점이다.

그렇다면 3316.08 포인트에서 -50% 이상 하락한 1989.648 포인트 부근에 다다랐을 때 

우리는 위기라고 볼 수 있으며 이때가 곧 기회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책의 내용만 가지고 1990포인트만을 기다리기에는 마음이 조금 불안하다. 

정말 1990포인트까지 하락할까?

과연 1990포인트에서 매수하면 조만간 상승하여 수익으로 매도할 수 있을 것인가?

불안하고 확신이 들지 않을 때는 그 투자 기준에 관한 시간과 정성이 부족한 것이고 믿음과 확신이 적은 상태에서 돈을 넣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도박이라고 하였다.

 

코스피의 차트를 살펴보며 전 고점과 저점을 파악해보자.

1985년 1월 4일부터 2022년 9월 8일까지의 코스피 차트
1985년 1월 4일부터 2022년 9월 8일까지의 코스피 차트

 굉장히 투박하지만, 차트를 보며 정리한 액셀 표를 제시하며 글을 이어나가겠다.

코스피의 고점과 저점을 비교한 엑셀 자료
코스피의 고점과 저점을 비교한 엑셀 자료

첫 번째 고점은 1989년 4월 3일 1015.75포인트이다.

그 후 나타난 첫 번째 저점은 1992년 8월 21일 456.59포인트이다. (하락의 원인: 일본의 붕괴)

저점은 고점에서 약 3.5년 지난 후 나타났으며, 고점 대비 -50%는 507.875 포인트이므로 충분히 매수할 수 있었다는 의미에서 노란색으로 음영을 처리하였다.

 

두 번째 고점은 1994년 11월 9일 1145.66포인트이다.

그 후 나타난 두 번째 저점은 1998년 6월 16일 277.37포인트이다. (하락의 원인: IMF)

저점은 고점에서 약 3.7년 지난 후 나타났으며, 고점 대비 -50%는 572.83 포인트이므로 충분히 매수할 수 있었다는 의미에서 노란색으로 음영을 처리하였다. 물론 예상 저점에서 -50%가 더 빠졌기 때문에 실제로 572포인트 부근에서 매수하였다면 심적으로 힘들었을 것 같지만 바닥을 예측하는 것은 나의 영역이 아니다. 그래도 위기임을 감지하고 매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 번째 고점은 2000년 1월 4일 1066.18포인트이다.

그 후 나타난 세 번째 저점은 2001년 9월 21일 463.54포인트이다. (하락의 원인: IT버블)

저점은 고점에서 약 1.8년 지난 후 나타났으며, 고점 대비 -50%는 533.09 포인트이므로 충분히 매수할 수 있었다는 의미에서 노란색을 넣었다.

 

네 번째 고점은 2007년 11월 1일 2085.45포인트이다.

그 후 나타난 네 번째 저점은 2008년 10월 27일 892.16포인트이다. (하락의 원인: 서브프라임)

저점은 고점에서 약 0.9년 지난 후 나타났으며, 고점 대비 -50%는 1042.725포인트이므로 충분히 매수할 수 있었다는 의미에서 노란색을 넣었다.

 

다섯 번째 고점은 2011년 4월 27일 2231.47포인트이다.

그 후 나타난 다섯 번째 저점은 2011년 9월 26일 1644.11포인트이다.

저점은 고점에서 약 0.5년 지난 후 나타났으며, 고점 대비 -50%는 1115.735포인트이므로 -50%만 생각하였다면 매수를 하지 못하였다는 의미에서 붉은색을 넣었다. 혹시나 싶어 -40%를 계산해보았지만 1338.882포인트로 -40%까지 보았더라도 매수는 어려웠을 것이다. 고점 대비 저점이 나타난 기간이 짧아서 그런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후 2018년까지 장기적으로 상향하는 코스피 차트를 보며 2011년 9월에 매수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여섯 번째 고점은 2018년 1월 29일 2607.1포인트이다.

그 후 나타난 여섯 번째 저점은 2020년 3월 19일 1439.43포인트이다.

저점은 고점에서 약 2.2년 지난 후 나타났으며, 고점 대비 -50%는 1303.55포인트이므로 -50%만 생각하였다면 매수를 하지 못하였다는 의미에서 붉은색을 넣었다. 역시나 아쉬운 마음에 -40%를 계산해보니, 1564.26포인트로 -40% 하락에서 일정 부분 매수하였다면 가능하였겠다는 생각에 -40%에도 함께 붉은색을 넣었다.

 

대망의 최근 고점 즉, 일곱 번째 고점은 2021년 6월 25일 3316.08포인트이다.

그 후 나타날 저점의 포인트를 찾는 것이 이 글의 목표이다!

 

위기는 10년에 한 번씩 온다고 여기저기서 들었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주기가 짧았다.

우리의 목표는 기회를 잡는 것! 즉, 고점 대비 -50% 포인트를 바로 계산해보았다.

코스피가 직전 고점인 3316.08포인트에서 50% 하락하면 1658.04포인트이다. 

이전의 고점 두 번 모두 -50%까지 오지 않았으므로 -40% 하락도 계산해보면 1989.648포인트!

즉, 1990포인트 부근에 오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조금씩 분할 매수를 해야 할 시기이다. 

2000포인트가 붕괴되면 뉴스와 신문에서도 난리가 나겠지!

 

준비가 덜 된 상태로 코로나를 맞이하여 2020년 3월 기회를 놓쳤지만

이번에는 2000포인트가 붕괴되어 경제가 무너진다고 난리가 나면 자신 있게 매수해야겠다.

 

다만, 아직 고민 중인 것은

1. 무엇을 살 것인가?

지수 추종 ETF를 살 것인가,

국내 우량주 중 10개 섹터별로 1 등주와 2 등주 총 20 종목의 비중을 동일하게 나눠서 매수할 것인가.

 

나는 이전 책들을 읽으면서 개별주식을 파악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지수 추종 ETF를 꾸준히 적립식으로 모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지 아직은 지수 추종 ETF에 마음이 더 간다. 다만, 수익성 측면에서 보았을 때 지수를 이기는 종목을 선별하는 능력이 생긴다면 개별종목 20~30개를 선정하여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2. 매수 시점과 비중을 어떻게 할 것인가?

-40% 하락 시 보유 자산의 30% 매수,

-50% 하락 시 보유 자산의 30% 매수,

-60% 하락 시 보유 자산의 20% 매수,

-70% 하락 시 보유 자산의 20% 매수

 

보유한 전체 자산 중 50%의 금액을 주식에 활용한다고 생각하고 그 자금을 100%로 생각한 후 위와 같은 비중으로 매수할 생각이다. 그러나 이에 관한 고민의 시간과 정성이 부족한 상태여서 추후 수정 작업이 필요하다.

 

1과 2의 질문에 관하여 김종봉 저자의 경우,

-50% 이상 하락한 첫날 내가 보유한 전체 자산의 10%를 30 종목 이상에 동일하게 나눠서 매수, 
-60% 이상 코스피 지수가 하락한 첫날 당시 내가 보유한 전체 자산의 10~15%를 30 종목 이상에 동일하게 나눠서 매수,
-70% 이상 코스피지수가 하락한 첫날 당시 내가 보유한 전체 자산의 10~15%를 30 종목 이상에 동일하게 나눠서 매수한다고 하였다.

 

3. 매도 시점과 비중을 어떻게 할 것인가?

반토막 하락 후 이익이 이전 고점까지 가는 경우도 있지만, 전 고점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추가로 하락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의 니케이 225지수를 보면, 1990년의 4만 포인트 고점을 현재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50% 이상 하락 후 50%의 반등이 있고난 후 추가로 하락하는 것을 통하여 수익이 50%에 도달하면 절반 정도의 물량을 수익으로 확정짓는 것이 중요하다. 

 

김종봉 저자의 경우,

수익이 30%에서 1차 매도 25%, 
수익이 40%에서 2차 매도 25%, 
수익이 50%에서 3차 매도 25%,
수익이 60%에서 4차 매도 25%, 
단, 1차 매도 후 매수가를 이탈하면 전부 매도한다고 하였다.

 

 

이에 관한 고민의 시간과 정성 역시 부족한 상태라 우선 저자의 조언대로 진행해보고자 한다.


 


1. 생각보다 위기 = 기회는 자주 온다.

   10년에 한 번이 아니라 10년에 2~3번 오는 것 같다.

   코로나 기회를 놓쳤다고 아쉬워하지 말고 곧 다가올 기회를 준비하자.

   조급해하지 말고 기회가 왔을 때마다 조금씩 자산을 불려 나가자

2. 나에게 곧 다가올 기회는 코스피가 1990포인트에 다가왔을 때이다.

   2000포인트가 무너질 것 같다고 여러 매체에서 난리 칠 때

   매수의 칼날을 잘 다듬어서(매수 종목, 시점, 비중의 구체화 작업) 기회를 잡자.

3. 한 번에 너무 잘하려고 욕심부리지 말고, 잘 모를 때는 저자의 조언을 토대로 실행해보며 경험을 쌓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