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 가성비 좋은 보쌈, 칼국수 맛집 왕손칼국수
혼밥 할 때, 집밥이 먹고 싶을 때, 칼국수만 먹기는 뭔가 허전할 때 방문하면 좋은 행당동 맛집 왕손칼국수에 다녀왔다.
주소: 서울 성동구 행당로 8길 13(5호선 행당역 3번 출구에서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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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손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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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당역 3번 출구에서 나와 행당 두산위브 아파트 가는 골목에 위치한 왕손칼국수는 따로 주차 공간은 없는 것 같다. 어두운 밤길에도 환하게 비추는 간판덕에 찾기는 쉽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과 왼쪽으로 식사 공간이 나뉜다. 아래 사진은 입구에서 오른쪽을 바라보고 찍은 식당 내부이다.
입구를 기준으로 오른쪽과 왼쪽 식사 공간으로 나뉜다. 한쪽 당 4인 테이블이 6~7개 있다. 사진구도를 제대로 잡지 못해서 뭔가 식당이 좁고 기다랗게 나왔는데 테이블 간격이 여유롭고 식사 공간이 넓은 편이다. 반대편 식사 공간도 사진에서 보이는 것만큼 길쭉하지만 넓게 있다.
왕손칼국수 메뉴 및 가격
왕손칼국수의 메뉴는 단순하다. 몇 개 안 되는 메뉴로 장사하는 식당이 진짜 맛집인 경우가 많다.
칼국수와 보쌈이 주 메뉴이며 떡국, 설렁탕, 육개장, 파전, 두부김치 등도 판매한다. 필자는 보쌈 정식 또는 칼국수 보쌈 세트를 주로 먹는 편이다.
다른 테이블에서 파전이나 두부김치를 주문하는 경우도 꽤 보이지만 대부분 주력 메뉴인 칼국수와 보쌈을 주문하는 듯하다.
밥은 무한리필이라고 적혀 있는 안내문에서 식당 주인의 후덕한 마음씨가 느껴진다.
보쌈 정식 또는 칼국수와 보쌈 세트 추천
사진 촬영한 날은 보쌈 정식 2인을 주문했다. 먼저 싱싱한 알배추, 콩나물무침, 양파절임, 오징어젓갈, 멸치꽈리고추볶음 그리고 새우젓과 마늘, 고추 등으로 상 차려주신다.
왕손칼국수는 콩나물무침 맛집이다. 보통 상차림으로 나오는 반찬을 많이 먹지 않는 편인데 아삭하면서도 저염양념의 밸런스가 너무 잘 맞아서 여러 번 젓가락질을 하였다.
곧이어 보쌈 등장한다. 1인분 보쌈 고기의 양이 무려 13점이다. 정갈하게 놓인 김치와 무김치도 비주얼적으로 합격이다. 생각보다 김치는 조금 달아서 필자 입맛에는 잘 안 맞았지만 무김치가 맛있었다. 많이 먹을 수 있었다면 칼국수 보쌈 세트를 주문했을 것이다.
따끈한 국물이 살짝 아쉽다고 느낄 때쯤 마지막으로 따뜻한 밥과 미역국이 나왔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고기에 무김치 또는 콩나물을 얹어 먹고, 토실한 새우젓과 양파절임 그리고 싱싱한 알배추, 따뜻한 밥과 미역국을 번갈아 먹다 보니 어느새 배가 불러온다.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서 더욱 마음에 든다. 행당동 가성비 맛집 왕손칼국수 내돈내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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