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분위기, 진한 국물 맛이 좋은 쌀국수 전문점 미분당
주소: 서울 금천구 디지털로 10길 69A동 1층 106호
영업시간: 매일 11시 ~ 19시 30분(라스트오더 19시)
전화번호: 070-7707-7585
주차: 주차 가능(가산센트럴푸르지오시티오피스텔 2시간 무료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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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당 가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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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동에서 베트남음식이 먹고 싶을 때는 코애로 자주 간다. 코애는 차로 이동하지 않으면 접근성이 조금 떨어져서 자가용을 이용하지 못할 때는 다소 아쉬움이 느껴지곤 한다.
가산디지털단지 맛집 코애 식당: 베트남 쌀국수, 반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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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분위기와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코애 식당 코애 식당 주소: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 2로 127-33 가산대명벨리온 1층 103호 운영시간: 매일 11시 ~ 21시( 15시 30분 ~ 17시 브레이크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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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동 마리오아울렛, 현대아울렛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가산센트럴푸르지오시티가 나온다. 이곳에 쌀국수 전문점 미분당이 입점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보았다.
미분당 가산점 무료 주차 2시간 지원
미분당 가산점은 가산센트럴푸르지오시티 건물에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미분당에서 식사 후 차량번호를 이야기하면 주차 시간을 넣어주시므로 가게에서 나오기 전에 주차 등록을 꼭 요청해야 한다. 특히 지하 3층 P33근처에 주차하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편하게 미분당에 갈 수 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미분당 메뉴 및 가격
미분당은 쌀국수 전문점으로 오직 쌀국수만 판매한다. 쌀국수는 9,500원에서 13,000원이다. 볶음면과 볶음밥은 없다. 감자말이새우, 웨딩쇼마이, 짜조, 버팔로윙 등과 같은 곁들일만한 에피타이저 몇 가지 메뉴가 있는데 가격은 3,000원, 3,500원이다.
쌀국수보다 볶음면을 더 좋아하는 필자는 메뉴판을 보고 다소 실망했으나 얼마나 쌀국수가 맛있을지 한편으로는 기대가 되었다. 차돌박이 쌀국수와 차돌양지쌀국수를 주문해 보았다.
미분당 내부 인테리어 및 분위기
미분당은 누구나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곳이라고 한다. 따라서 미분당을 이용하는 손님께 이 점을 안내하고 옆 사람에게 말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조용히 이야기해 달라는 메시지가 테이블 곳곳에 놓여 있다.
또한 미분당에서는 사장 및 직원에게 요청하는 이야기 소리도 잘 들리지 않는 편인데, 고요한 분위기를 위해서 그런지 물, 반찬, 기타 필요한 것이 있으면 테이블 위쪽 공간에 그릇을 올려달라고 안내메시지가 테이블마다 부착되어 있다.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필자는 이런 미분당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다만 대화를 나눠야 하는 식사 장소로는 적합하지 않은 듯하다.
미분당의 식사공간은 긴 바형식이다. 다소 높은 의자가 젊은 사람은 괜찮지만 연세가 있으신 분이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에게는 조금 난관이 될 듯하다. 옷은 뒤쪽 옷걸이에 걸어두고 소지품은 의자 아래 선반에 놓아두고 의자에 앉으면 된다.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소스는 천장 쪽 선반에, 수저와 소스종지는 서랍에, 휴지는 서랍 옆에 놓여있다. 해선장, 칠리소스, 핫소스 3가지가 있으므로 취향껏 따라서 먹으면 된다.
국물과 고기가 맛있는 미분당
고수 좋아하면 고수 요청, 양이 부족하면 면 리필 요청하기
메뉴를 주문하고 앉으면 양파초절임과 단무지가 나온다. 양파초절임을 좋아하는 필자는 식사 중 양파초절임 리필을 요청할 정도로 입에 맞았다.
왼쪽이 차돌박이 쌀국수, 오른쪽이 양지차돌쌀국수이다. 쌀국수는 그릇 한가득 국물이 담겨서 나온다. 참고로 매운 것을 못 먹는 필자는 가게 입장 전 키오스크에서 주문할 때 청양고추 제외를 요청하였다.
쌀국수면이 그릇 맨 아래 뭉쳐 있어서 잘 풀어 먹어야 하는데, 처음에는 쌀국수면과 숙주를 한 번에 섞으려고 하다가 국물을 많이 흘렸다. 국물을 몇 숟가락 떠먹은 후 빈 그릇에 고기와 숙주를 옮기고 면을 조심히 풀어 국물을 흘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차돌박이는 부드러운 고기, 양지는 장조림 할 때의 퍽퍽한 고기이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차돌박이가 더 맛있다. 힘줄쌀국수는 질길 것 같아서 안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후기가 좋아서 다음에 한번 시도해 봐야겠다.
국물은 베트남의 향신료가 강하지 않고 약간 곰탕느낌에 가까웠다. 뭔가 아쉽다고 느껴질 때 고수가 생각났다.
고수를 좋아한다면 직원에게 고수 추가를 요청하면 된다. 고수를 좋아하는 필자는 고수를 추가해서 먹었는데 싱싱한 고수의 상태가 만족스러웠다.
1인 1 식사 메뉴 주문 시 사리추가는 무료이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면의 양이 적지 않아서 면 리필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는데 대식가도 부담 없이 쌀국수를 즐길 수 있도록 사장님이 배려가 따뜻하게 느껴져 좋다.
처음에는 볶음면, 볶음밥 등 다른 식사 메뉴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쌀국수를 먹고 나니 쌀국수만큼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대화와 시끄러운 음악 없이 오롯이 조용히 쌀국수 맛에 집중하며 쉴 수 있는 미분당!
다음에는 힘줄쌀국수를 먹어봐야겠다. 내돈내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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