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스퀘어웨딩홀 예식 후기 내돈내산 솔직후기

H스퀘어 웨딩홀에서 4월 27일 만족스러운 예식을 치른 내돈내산 솔직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24년 1월 결혼 이야기가 나온 후 웨딩홀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했던 H스퀘어웨딩홀! 

 

한양대동문회관에 위치해 있다 보니 대학교 결혼식장과 일반 예식홀의 분위기, 주차, 음식의 맛 등에서 차이가 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상담과 시식 후 신부대기실, 예식홀, 로비 분위기와 식사 구성과 맛이 만족스러워 바로 계약까지 진행했다.

 

 

신부 대기실 분위기

 

h스퀘어웨딩홀 신부대기실

 

 

7층 신부대기실은 매우 넓고 생화로 장식되어 있다. 늦은 예식이었지만 생화가 싱싱하고 예쁘게 잘 장식되어 있었고 워낙 공간이 넓다 보니 많은 하객이 찾아와도 복잡하지 않다.

 

내돈내산 솔직후기 h스퀘어웨딩홀 7층 신부대기실

 

필자는 웨딩홀과 연계된 본식 스냅(김씨스토리), 혼주 메이크업(슈어바이정민), 부케(고센 플라워)를 함께 진행하였는데 그러다 보니 예식 당일에 각 업체로 이동하는 시간이나 연락을 따로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 편했고 진행 결과물 또한 만족스럽다. 물론 아직 본식 사진을 셀렉하지 못하여 전체 사진을 보진 못했지만 촬영 중간에 작가님께서 촬영본을 보여주셨는데 색감이나 구도가 예뻐서 결과물도 기대된다. 현재 업로드한 사진은 하객이 폰으로 찍어준 사진이다. 

 

 

오후 5시 예식의 장점 

 

5시 예식을 하게 된 이유는 11시 반, 1시 등 점심시간 예식은 이미 예약이 되어 있어서 식사가 편한 이른 저녁 시간으로 잡은 것이었다.

1. 하객 입장에서 늦은 점심 또는 애매한 오후보다 오히려 이른 저녁 예식으로 진행하여 식을 함께 보고 난 후 식사하기 좋았다고 이야기해 주었다. 
2.  신랑신부 그리고 혼주도 예식 당일 아침부터 일찍 서두르지 않아도 되어 덜 피곤하다는 장점이 있다. 신랑신부 헤어메이크업 시간이 점심 12시에 시작되었고, 헤어메이크업 샵(로쉬)에 방문했을 때 다른 신랑신부가 많아서 처음에는 북적였지만 1시가 지나고 나니 한산해져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진행할 때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진행하였다. 
3. 이 부분은 여러 가지 상황이 맞아야 하는 점인데 아무래도 11시 반이나 1시 예식은 앞 뒤로 예식이 있기에 로비 또는 식사 장소에서 다른 팀의 손님이 겹칠 수 있어서 복잡할 수 있는데 보통 오후 3시 예식이 가장 덜 선호되다 보니 점심시간 대 예식보다 여유 있는 환경에서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예식 일주일 전에 우리 예식의 앞선 3시 예식이 취소되어 결혼식 전에 본식 스냅사진도 촬영하였고, 식사 장소에도 우리 손님만 있었기에 인사드리기 수월했다. 

 

오후 5시 예식의 단점

 

1. 오후 5시 예식의 경우 업체에 따라 드레스샵에서 오시는 이모님께 드리는 수고비에 추가금이 붙을 수 있다. 보통 6시 예식부터 추가금이 붙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필자가 진행했던 드레스샵에서는 5시 예식도 추가금이 든다고 안내하여 처음에는 당황하였지만 앞선 예식 시간의 장점으로 기분 좋게 생각하고 진행하려고 애썼다. 
2. 예식이 끝나고 사진 찍고 난 후 식사 장소에서 하객에게 인사를 하고 나면 거의 7시에서 7시 30분쯤 식사를 하게 되는데 부지런히 식사 후 저녁 8시까지 정산을 해야 한다. 사실 이 부분도 손님 수에 따라서 인사를 어떻게 드리느냐에 따라서 다른 부분이라 단점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필자의 경우 뒷 예식이 없다 보니 신랑신부가 식사하고 있을 때 마무리 작업하는 분위기가 느껴져서 부지런히 식사했는데 전혀 눈치 주거나 그런 부분은 없었다.  

 

결론적으로 토요일 오후 5시 예식이 좋았다. H스퀘어 웨딩홀은 단독 예식인 점이 마음에 들었는데 앞뒤에 겹치는 예식이 없어서 더욱 여유롭고 깨끗한 환경에서 오롯이 우리의 예식을 집중해서 챙겨주시는 모습이 참 감사했다. 마지막에 챙겨드리려고 했는데 막상 식이 진행되고 나니 정신이 없어서 헬퍼 이모님과 사진작가님께 식권을 전해드리지 못했던 점이 아쉽다.

 

 

웨딩홀 식장 분위기

 

7층 신부대기실에서 아버지와 함께 리프트를 타고 6층 예식장에 입장했다.

 

h스퀘어웨딩홀 신부입장

 

불이 꺼진 상태에서 포인트 조명이 리프트를 비치고 리프트가 천천히 내려오게 되는데 조명에 드레스가 더욱 반짝이고 시선이 주목되어서 한 번쯤 이벤트로 진행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특별한 순간을 아버지와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6층 식장은 7층까지 천장이 트여 있어서 천고가 높다. 식장은 브라운 계열로 따뜻한 느낌이다. 바닥은 월넛 색상과 같이 짙은 갈색의 헤링본 스타일로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며 식장 내부는 아이보리색 타일로 되어 있다. 

 

h스퀘어웨딩홀, 성동구 웨딩홀, 왕십리 웨딩홀

 

결혼식이 진행되는 식장 앞 장식은 하얀 커튼과 비즈로 장식되어 있어 조명이 비추면 깨끗하고 반짝인다. 중간에 샹들리에처럼 생화 장식이 되어 있는 모습은 마치 호텔 예식 분위기도 느껴져서 필자는 마음에 들었다.

 

h스퀘어웨딩홀 내돈내산 솔직 후기

 

연회장 분위기와 음식 맛

 

웨딩홀을 계약하기 전에 식사가 뷔페 스타일이 아닌 한상 차림의 한정식이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우려와는 달리 시식해 보고 만족스러워 계약을 진행했던 필자처럼 하객으로 오셨던 분께서 모두 식사가 좋았다고 말씀해 주셨다.

 

h스퀘어웨딩홀 연회장, 한정식웨딩홀

 

 

특히 자리에 앉자마자 식사가 차려져서 아이 동반 하객이나 어르신께서 더욱 만족스러움을 표하셨다. 한상 차림이지만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넉넉한 양이 좋았다고 표현해 주셔서 감사했다! 하객께 인사할 때 혹시라도 양이 부족하거나 더 드시고 싶으시면 리필 요청하시면 된다고 이야기하였는데 다들 충분하다고 괜찮다고 하셨다.

 

연회장 분위기는 살짝 올드한 느낌은 있지만 넓은 공간의 쾌적함과 바로 옆 공간에서 조리를 하여 따뜻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주변 환경이 청결하다는 점에서 필자는 점수를 높게 주었다.

 

h스퀘어웨딩홀 본식스냅 김씨스토리

 

웨딩홀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고, 예식 전 리허설 시간도 충분하게 주셔서 여유로웠다. 왕십리, 한양대 근처 예식을 고려하고 있다면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한다. 예식장의 조명을 밝게 하면 채플 느낌이 있는데, 필자는 예배식으로 진행해서 조명을 밝게 할 때도 좋았고 어둡게 하면 호텔 분위기가 느껴져서 만족스러웠다. 내돈내산 H스퀘어웨딩홀 솔직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