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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결혼준비

토탈 라망어바웃로맨스 스튜디오 드레스 솔직 후기

by 현명한 거북이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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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로 진행할 때 스튜디오 촬영에서 제일 맘에 걸렸던 것이 드레스였다. 드레스샵 투어 전 스튜디오 촬영을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예쁜 드레스가 몇 개 보여서 촬영용 3벌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드레스로 골랐다.  

 

물론 시간이 지나 드레스 투어를 다 하고 보니 촬영용 드레스가 조금 아쉬운 면이 있긴 하다. 그렇지만 추가금을 내면 좀 더 예쁜 드레스를 선택할 수 있고, 촬영 때 골라서 입어봤던 드레스도 촬영용으로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한다.

 

메이크업 1차가 끝나고 나면 드레스 앨범을 보여주시면서 마음에 드는 드레스 사진을 살짝 위로 빼놓으라고 하신다. 

 

A라인 풍성, 벨라인 풍성, 머메이드 스타일로 총 3 가지를 골랐다. 실제 대여는 3벌이지만 여유 있게 6~7개 정도 고르라고 하신다. 

 

라망 어바웃로맨스 드레스 심플한 A라인
볼레로로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한 오른쪽 심플한 드레스

 

오른쪽 드레스처럼 심플한 민소매 원피스는 여러 가지 볼레로로 다양한 스타일의 드레스 연출이 가능해서 촬영할 때 볼레로로 연출할 수 있는 드레스 한 개는 꼭 고르길 추천한다.

 

라망 어바웃로맨스 드레스 레이스 A라인
첫번째로 입어보고 선택한 A라인 풍성 드레스

 

여러 드레스를 입어보니 생각보다 반팔드레스가 입기도 편하고 발뚝과 가슴 주변살 커버도 잘되어서 만족도가 높았다. 입었을 때 드레스 무게를 잘 받쳐줘서 상대적으로 흘러내리거나 살을 정리할 필요도 없다. 본식용 드레스를 고를 때도 반팔 드레스가 더 예뻤고 피팅감도 더 좋았다. 

 

라망 어바웃로맨스 드레스 꽃무늬 레이스 A라인
왼쪽의 레이스가 화려하게 들어간 풍성 드레스

 

반팔드레스보다 짧지만 어깨라인까지 오는 드레스도 예뻤다. 잔잔한 꽃무늬가 상체에 더 집중되어 있어 화려했다. 바로 위에 드레스와 비슷한 느낌이라 두 개를 모두 고르지 않고 입은 모습을 살펴보다가 반팔드레스로 결정했다.

 

라망 어바웃로맨스 실크 드레스
실크 스타일에 잔잔한 비즈가 예뻐 보인 A라인 실크 드레스

 

레이스 말고 잔잔한 비즈나 실크 드레스도 예쁠 것 같아서 선택해 봤다. 막상 입어보니 나는 화려한 드레스가 잘 어울려서 최종 선택하진 않았다.

 

라망 어바웃로맨스 스튜디오 머메이드 드레스 1라망 어바웃로맨스 스튜디오 머메이드 드레스 2라망 어바웃로맨스 스튜디오 머메이드 드레스 3
라망 어바웃로맨스 스튜디오 머메이드 드레스 

 

머메이드 드레스는 입고 나서 불편하지 않을까 싶어서 고민했는데 생각보다 입었을 때 잘 어울려서 고민했다. 샵에서도 보통 머메이드는 한 개만 고르거나 안 어울려서 못 입기도 하는데 머메이드가 잘 어울린다고 머메이드로 2개 해도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렇지만 앉아서 촬영할 때 드레스가 접힐 수 있을 것 같고 앞서 입어본 풍성 드레스보다는 신경이 많이 쓰일 것 같아서 머메이드 드레스를 한 개만 선택했다. 

 

앨범에서 머메이드 드레스 중에 한 개를 입고 싶다고 했더니 앨범에 없는 드레스도 보여주시겠다고 했는데 위 사진 중 가운데 있는 드레스는 비즈라서 예쁘지만 촬영 때 비즈가 은색으로 안 예쁘게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 패스했다. 대신 앨범에 없는 레이스로 된 머메이드 드레스가 예뻐서 그 드레스를 두 번째로 골랐다.  

 

 

아래 드레스는 유일하게 추가금이 없는 베이직 라인의 드레스이다. 그 외의 드레스는 모두 블랙라벨 드레스이다. 앨범 사진으로만 봤을 때 괜찮아 보여서 선택했는데 피팅해 보니 라인과 핏감이 다소 아쉬워서 최종 선택하진 않았다.

 

라망 어바웃로맨스 스튜디오 베이직 A라인 드레스
잔잔한 레이스 무늬가 예뻤던 드레스

 

 

잔잔한 레이스 무늬가 예뻤지만 A라인 드레스 중 더 마음에 드는 반팔 드레스가 있어서 패스하고,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내 취향을 보시고 정말 화려한 드레스를 보여주시겠다고 하면서 가지고 온 드레스가 아래 드레스이다. 

라망 어바웃로맨스 스튜디오 화려한 깃털 드레스
라망 어바웃로맨스 스튜디오 화려한 깃털 드레스

 

화려한 건 맞지만 뭔가 사진 촬영하면 좀 정신없어 보이는 느낌이다. 내가 생각한 화려하게 예쁜 드레스는 아니어서 선택하진 않았다.

 

드레스는 베이직(기본), 블랙라벨 이렇게 있는데 블랙라벨 앨범에서도 뒤쪽에 있는 드레스 몇 개는 추가금이 더 든다. 

 

  • 베이직은 추가금 없음
  • 블랙라벨 10만 원 추가
  • 블랙라벨 뒷 쪽 드레스 20만 원 추가 

 

촬영용 드레스 3벌은 화이트 2벌, 유색 또는 미니드레스 1벌로 계약이 되어 있다. 유색 또는 미니드레스 대신 화이트로 변경하면 5만 원이 추가되고 블랙라벨 드레스를 고르게 되면 10만 원이 추가돼서 총 15만 원이 추가된다. 

 

필자는 3벌 모두 화이트 블랙라벨 드레스로 선택했다. 계약 시 화이트 두 벌은 블랙라벨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어서 15만 원을 추가로 결재했는데 만족한다. 이왕 촬영하는 거 마음에 드는 예쁜 드레스를 적당한 선에서 추가하고 즐겁고 예쁘게 촬영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최종 선택한 3벌의 드레스이다.  

 

라망 어바웃로맨스 A라인 반팔 레이스 드레스(풍성)
라망 어바웃로맨스 스튜디오 A라인 반팔 레이스 드레스(풍성)

 

라망 어바웃로맨스 스튜디오 머메이드 레이스 드레스
라망 어바웃로맨스 스튜디오 머메이드 레이스 드레스

 

처음에는 커튼 느낌의 무늬여서 별로일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입어보니 머메이드 중에서 은은하게 화려하고 제일 맘에 들었다. 그리고 이 드레스는 위에 여러 가지 볼레로를 추가하여 다양한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다른 드레스를 입으면서 다양하게 볼레로를 걸쳐봤는데 어깨에 걸치는 볼레로와 목까지 올라오는 볼레로 2가지가 잘 어울린다고 하셔서 그 두 가지를 챙겨 갔다. (막상 촬영할 때 작가님이 볼레로 없는 게 더 이쁘다고 해서 볼레로 없이 촬영을 많이 했다는 건 안 비밀)

  

라망 어바웃로맨스 스튜디오 샤스커트 벨라인 드레스
라망 어바웃로맨스 스튜디오 샤스커트 느낌의 벨라인 원피스

 

A라인과 머메이드 드레스 중에서 잘 어울리는 드레스를 선택할 것인지 고민하다가 아예 다른 스타일로 고르게 된 세 번째 드레스이다. 샤스커트 재질로 발랄한 느낌이고 상체에는 비즈와 꽃잎 모양이 여성스러우면서도 밝고 귀여운 느낌이라 선택했는데 샵에서 청담동에서 온 얼마 안 된 드레스라면서 잘 골랐다고 칭찬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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