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태국 코사무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여행 가기 전부터 태국 코사무이 기념품을 무수히 찾아봤던 생각이 나서 제일 먼저 작성하는 태국 코사무이 기념품! 실제 구입 후 사용 및 선물한 후 추천하는 추천템까지 정리해 보았다.
코사무이에서만 살 수 있는 기념품이 뭐가 있을까? 검색하다가 예뻐서 찾아다녔던 그릇이다. 다른 곳에서도 봤었는데 차웽야시장이 그릇 종류와 개수 등 가장 다양했고 가격은 다른 곳과 동일했다.
그릇 무게가 꽤 나가는 묵직한 예쁜 그릇이다. 큰 접시도 예뻤지만 아무래도 무게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 중간 크기 접시로 3개 구매했다.
위 사진처럼 그릇 외에도 컵받침, 도마 등도 있었는데 그릇이 제일 활용도가 높을 것 같고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다. 식기세척기 사용이 안되고 예술작품처럼 전시로 두기도 좋아 보인다. 필자는 가벼운 다과를 꺼낼 때,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때만 가끔 사용한다.
단점은 판매하시는 분이 다른 곳에서 작업하느라 바쁘신지 매장에 거의 안 계셔서 3번이나 찾아가 겨우 구매했다는 점이다. 중간크기 그릇 1개에 600 대만달러에 구매했다.
비행기 수화물로 부쳐야 한다고 깨지지 않게 포장해달라고 하면 뽁뽁이를 넣어서 포장해 주신다. 덕분에 수화물로 가져왔지만 깨진 곳 하나 없이 잘 가져올 수 있었다.
필자가 구매한 3개의 그릇 사진이다. 직접 수제로 만드시는 예술 작품이어서 색감이나 파도 속의 동식물이 서로 다르다. 필자는 거북이가 마음에 들어 거북이 모양으로만 골랐다.
필자가 구매한 그릇 상점의 위치는 쇼핑으로 유명한 센트럴사무이 앞마당에 천막을 치고 각종 수공예품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 차웽 야시장이다. 저녁에도 방문해 보고 낮에도 방문해 보았는데 낮에도 꽤 많은 천막에서 물건을 판매하고 있으므로 꼭 저녁에 갈 필요는 없다. 물론 저녁에 더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활기찬 분위기이다.
Chaweng Night Market · G3M6+458, 171, Tambon Bo Put, Ko Samui District, Surat Thani 84320 태국
★★★★☆ ·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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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셔맨빌리지 내 해피엘리펀트 레스토랑: 코끼리 티셔츠(추천)
선물로 코사무이 티셔츠를 받고 싶어 하는 분이 계셔서 여러 의류 매장을 구경하다가 고민 끝에 골랐던 코끼리 티셔츠이다.
앞면에는 해피 엘리펀트 레스토랑의 로고가 그려져 있다. 코끼리 색상과 뒷면 프린팅은 다른 모양으로 2가지 더 있었으나 필자는 위의 색상과 디자인이 귀엽게 느껴져서 한 가지 스타일로 구매했다.
피셔맨빌리지에 있는 HAPPY ELEPHANT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티셔츠인데 웬만한 의류 브랜드 옷보다 옷감이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마지막 날 해피 엘리펀츠 레스토랑에 다시 들려서 티셔츠를 구매했다.
위 사진은 해피 엘리펀트 레스토랑 입구 사진이다. 오른쪽 문으로 입장하면 바로 왼쪽에 티셔츠와 굿즈가 진열되어 있을 것이다. 분위기도 좋고 음식 맛도 무난하고 뷰가 좋았던 식당이다.
Happy Elephant · 79 H25J+X2J Fisherman 9 Soi Blessing Village, Tambon Bo Put, Ko Samui District, Surat Thani 84320 태국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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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빅씨 마켓 옆에 있는 스타벅스: 코사무이 시티컵(추천)
해외여행을 가면 그 지역 시티컵을 하나씩 모은다는 말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코사무이 시티컵은 생각보다 구하기 어려웠다. 쇼핑하기 좋은 센트럴사무이에도 스타벅스가 있지만 코사무이 시티컵이 없었다. 포기할 수 없어 검색을 하여 주변 스타벅스를 들러보다가 드디어 코사무이 시티컵을 발견한 곳은 빅씨 마켓 옆에 있는 스타벅스이다.
여기서 생각보다 많은 시티컵을 구매하여 지인에게 선물하였다. 무엇보다 그릇에 이어 코사무이 기념품 중 신랑이 제일 좋아한 아이템이다.
스타벅스 · 129/19 Big C ถนน ทวีราชภักดี Ko Samui District, Surat Thani 84320 태국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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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무이는 먹거리와 간단한 기념품은 많지만, 뭔가 성의 있는 선물이나 기념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의류와 잡화 중 마음에 드는 품질을 접하기 어려웠는데 이를 해소해 준 것이 바로 짐톤슨 실크스카프이다. 다만 선물로 고를 때는 취향을 타는 물품이므로 신중해야 한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스카프 한 개를 집고 빠르게 계산한 후 출국 절차를 밟기 위해 달려야 했을 정도로 시간이 부족했던 점이 매우 아쉽다. 추후 태국 여행을 가게 되면 짐톤슨 매장을 여유롭게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스카프를 몇 개 고르고 싶다.
사실 짐톤슨 실크스카프를 코사무이 기념품, 선물 추천템으로 맨 처음에 올리려다가 짐톤슨은 코사무이에서 구매한 것이 아니라 코사무이로 넘어가기 전 수완나폼 공항에서 구매한 것이고, 태국 여행 기념품으로 더 적합한 것 같아 소개 순위가 조금 밀렸다. 필자의 경우 돌아가는 길에 환승하는 수완나폼 공항에서 구매하였는데 시간이 더 여유로웠다면 짐톤슨에서 좀 더 다양한 상품을 구경하고 구매했을 것이다.
짐 톰슨 · 999 หมู่ 1 ถนน ท่าอากาศยาน สุวรรณภูมิ 3 Nong Prue, Bang Ph
★★★★☆ · 의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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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무이 내에서 가장 큰 마트가 빅씨마트라고 해서 방문해 보았다. 필자는 낮에 방문하였는데 마감 직전에 가면 많은 품목이 할인하고 있다고 하니 동선과 시간대를 고려하여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1-1) 타이허니 야생꿀, 타이리치 용안 플라워 로우 허니
초록색 스티커가 붙은 꿀은 타이 로우 허니로 야생꿀이고 금색 스티커가 붙은 꿀은 타이리치 용안 플라워 로우 허니로 꽃에서 추출된 야생꿀이다. 사실 두 제품 모두 선물용으로 구매하여 시식해보진 못했지만 플라스틱 병이어서 깨질 염려가 없고 함께 포장되어 있는 꿀스틱까지 매우 귀여워 기념품 및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필자는 진열된 꿀 타이 허니의 개수를 확인한 후 직원에게 재고가 있는지 물어봤지만 없다고 하여 진열되어 있던 타이 허니를 모두 구매해 왔다.
1-2) 태국 왕실꿀 로얄 치트랄라다 롱안 튜브형(천연꿀): 이 제품은 선물도 하고 직접 먹어보기도 했는데 튜브에 꿀이 담겨 있어 먹기 편하고 캐리어에 담아 오기 편했다.
2) 차트라뮤 타이 티백
빨간색 통은 오리지널, 금색통은 오리지널보다 진하고 부드러운 맛이라고 하여 금색통으로 구매했다. 윗 사진에 보이는 노란색이 아니라 아래 사진에 보이는 금색통이 따로 있다.
다소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차가운 우유에 담가두어도 잘 우러나온다. 위에 구매한 꿀을 넣어 당도를 맞추면 밀크티로 마시기 딱 좋아서 만족하는 제품이다. 차트라뮤 타이 티백이 워낙 유명한 밀크티 티백이라 아쉬울 것 같아 초록색(녹차)도 구매했다. 생각보다 한 통에 담긴 티백이 많아서 혼자서 먹긴 양이 많다.
3) 선실크 헤어팩(트리트먼트)
선실크 헤어팩은 트리트먼트를 하는 여성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을 정도로 이미 유명한 제품이다. 선물로 줬을 때 다들 반응이 좋았던 제품이다.
분홍색과 주황색이 있었는데 분홍색은 좀 더 부드럽고 과일향과 꽃향이 나는 제품이며 주황색은 극손상모 전용으로 영양에 좀 더 집중하는 제품이다. 필자는 분홍색과 주황색을 모두 구매했지만 주황색을 좀 더 많이 구매했다.
4) 건망고
건망고는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다. 필자는 제품성분을 확인한 후 최대한 망고가 많이 그리고 당은 조금 들어 있는 제품으로 골랐다. 제품에 따라 당함유량에 차이가 있고 그 외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도 있었다.
필자네 가족은 말린 과일을 좋아하는 편이라 위 사진에 보이는 상품으로 여러 개 구매하였다. 직접 맛 보니 인위적인 단맛이 적고 맛있었다.
5) 쿤나 과자: 크리스피롤, 초콜릿컵
코사무이는 코코넛이 많이 열려 코코넛을 이용한 아이스크림, 과자, 비누 등이 유명하다. 고급스러운 코코넛 과자로 다들 쿤나를 추천하여 쿤나 과자 중에서도 가장 추천이 많았던 코코넛 초콜릿컵과 코코넛 크리스피롤을 구매해서 먹어보았다.
둘 다 너무 달고 특별한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가격도 다른 제품에 비해 비싼 편이므로 소량 구매해 보고 취향에 맞으면 더 구매하길 권한다.
필자는 인터넷 평을 믿고 꽤 넉넉히 구매하였는데 코사무이 날씨가 더워서 보관할 때도 신경이 많이 쓰였고 과자 부피도 있는데 캐리어에 담았다가는 다 부서질 것 같아서 선물용으로 추천하는 제품은 아니다.
둘 중에서 한 개만 먹는다면 베이지색 케이스의 초콜릿컵보다는 초록색 무늬 케이스의 크리스피롤을 추천한다.
6) 쇼핑 금액 2000 바트 이상이면, 택스리펀 받기!
쇼핑 금액이 2000바트가 넘는다면 택스리펀이 가능하다. 현지에서 맛볼 음식은 소량으로 구매하고 기념품을 구매할 때는 미리 여권을 챙겨서 한 곳에서 한꺼번에 구매해야 택스리펀 받기 좋다.
결재 후 텍스리펀 창구에서 여권과 영수증을 제출하면 택스리펀에 필요한 노란 종이를 주신다. 이를 잘 챙겨두었다가 코사무이 공항에서 출국할 때 보여주면 택스리펀 받을 수 있다. 코사무이 공항은 다른 공항과 달리 소규모라 택스리펀 창구 표시가 크게 되어 있지 않다. 필자는 비행기표를 확인하는 직원에게 택스리펀 종이를 보여주면서 어디서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Big C Supercenter Samui · 129/19, Ko Samui District, Surat Thani 84320 태국
★★★★☆ · 대형 슈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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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야시장에서 소소하게 구매한 것: 나무자석, 파우치
피셔맨빌리지 야시장과 차웽 야시장을 구경하면서 코사무이를 기념할 가벼운 기념품으로 나무자석과 파우치를 몇 개 구매하였다. 워낙 많은 곳에서 판매하고 있으므로 원하는 모양이 보이면 구매해도 좋을 듯하다.
나무자석은 여러 개 묶음으로 팔기도 하고 낱개로 팔기도 하는데 필자는 원하는 모양을 한 집에서 여러 개 고르고 가격을 흥정해 보았다. 야시장에서 여러 개를 구매할 때는 흥정해 보면 보통 흔쾌히 깎아주셨다.
생각보다 나무자석은 내구성이 약해서 보관할 때 조심해야 한다. 필자는 파우치 안에 한 개씩 넣어서 나무가 부러지지 않게 캐리에어 담아서 가지고 왔다. 잘못하다가는 나무가 부서지기 쉽고 시간이 지나면 사진의 색이 바래므로 선물용으로는 비추한다. 대신 추억용으로 소량 구매하는 것은 괜찮다.
파우치도 많은 곳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사진과 같이 코사무이라고 새겨진 가죽은 피셔맨빌리지 내 야시장에서도 딱 한 군데에서만 판매하였다. 필자의 경우 코사무이라고 적힌 곳에서 첫날 파우치 3개를 구매하고 나중에 한 번 더 방문하여 5개를 더 구매하였다.
이 외에도 빅씨마트에서 할인해서 구매하게 된 '센카 퍼펙트 휩 클렌징폼', 센트럴사무이 내 팬시 매장에서 구매한 고양이 손수건 등이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이는 코사무이 기념품이라고 보기 어려워 설명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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