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에서 항공권을 예매하였다면 여행지에서 무엇을 할지 정한 후 숙소를 검색한다. 비싼 숙소일수록 대체로 질 좋은 숙소이지만 가끔은 비싼 값을 못하는 숙소를 만나기도 한다. 숙소를 예약할 때 현지 도착 공항, 시내 접근성, 교통 편의성, 객실 서비스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필자는 좋은 숙소의 요건으로 청결, 교통(거리), 소음, 냉/난방, 조식제공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번 여행에서 숙소는 피로를 풀고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오사카 시내 위주 여행이라면 미도스지선의 역 근처에 위치한 숙소가 좋고, 교토 등 근교 도시로 당일 여행을 갈 계획이라면 우메다역이나 난바 역 부근이 효율적이다. 유용한 숙소 예약 사이트로 자란넷(www.jalan.net), 호텔스 컴바인(www.hotelscombined.co.kr), 야후 재팬 트래블(www.travel.yahoo.co.jp), 라쿠텐트래블(www.travel.rakuten.co.kr), hotel.jp(www.hotel.jp) 등이 있다.
일본 오사카 여행 목적: 유니버설 스튜디오, 맛집 탐방
일본 여행이 4박 5일 일정으로 정해지면서 5일 모두 오사카에서 보낼지, 아니면 하루는 고베나 교토로 이동해서 료칸을 이용하거나 역사적 유명지를 관람할 것인지 고민했다. 결론은 '오사카에서 충분히 놀고 즐기며 맛보기!'로 정해졌다.
유니버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하루 종일 놀 예정이므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근처에서 한번 숙박하고 맛집, 전통시장이 있으며 출국 시 이동이 편한 난카이 난바역 근처에서 한번 숙박하기로 정하고 가성비 좋은 숙소를 검색해 보았다.
여행 목적지와 일정 정하기가 어렵다면
처음 가는 곳이라면 무엇이 유명하고 어떤 것을 즐겨야 하는지 막막할 수 있다.
여행 목적지와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막연하다면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검색해 보기 바란다.
해당 지역의 여행 상품으로 일정은 몇 박 며칠이 많은지, 주로 어디를 들리는지, 무엇을 먹는지 살펴보면 대략적으로 유명한 것과 즐길 거리를 파악할 수 있다. 앞서 오사카로 여행지를 선택한 후 고베나 교토에 가는 것을 생각한 이유도 여행사 패키지 상품에 세 나라가 서로 엮여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가성비 좋은 숙소 찾기_ 일본 유니버설 스튜디오 근처 숙소
일본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항상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오픈런을 해야 하고 오랫동안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체력과 시간을 비축하려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의 숙소가 1순위, 잠을 편안하게 잘 수 있는 깨끗하고 따뜻한 환경이 2순위, 빠른 조식 서비스와 소음으로부터 조용한 환경을 3순위로 정하였다.
라젠트 호텔 오사카 베이_ 일본 유니버설 스튜디오 근처 숙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본 유니버설 스튜디오 근처 숙소로 라젠트 호텔 오사카 베이를 예약했다.
우선, '일본 유니버설 스튜디오 근처 숙소 추천'으로 검색하여 후기 리뷰를 살펴보았다. 괜찮아 보이는 숙소 3 ~ 5개 정도 리스트를 만든 후 구글 지도에서 호텔 평점을 확인하여 순위를 정하고 네이버 호텔, 부킹닷컴, 호텔스컴바인, 아고다에서 가격을 비교해 보았다.
숙소 가격 비교하는 사이트는 매우 많으므로 원하는 위치의 지도에서 숙박 필터를 설정하여 숙소의 후기와 평점을 살펴보기를 추천한다.
숙소를 결정하였다면 최저가를 찾기 위해 손품을 좀 더 팔아야 한다. 같은 숙소여도 어떻게 검색하고 링크를 타고 들어가느냐에 따라 최종금액이 달라진다. 같은 조건의 룸인지 확인하고, 무료 취소가 가능한지, 제공하는 서비스가 같은지 꼭 확인한 후 가격을 비교해야 한다. 카드 이벤트가 있기도 하고 때때로 숙박 사이트에서 좀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품이 존재하기도 한다.
필자의 경우 아고다에서 라젠트 호텔 오사카 베이의 모더레이트 트윈(조식 포함)을 예약하기로 결정하였다. 같은 아고다 사이트여도 아고다 홈페이지에서 검색한 경우와 네이버 호텔에서 검색하여 링크 타고 들어온 경우 가격이 차이 났다.
11월 19일 항공권을 예매한 후 11월 25일과 26일에 라젠트 호텔 오사카 베이를 1순위로 결정한 그때 금액이 207,000원(성인 2명/ 1박 2일/ 조식 포함/ 호텔스컴바인)이었다. 동생과 이야기 끝에 기간이 남았으니 좀 더 살펴보자고 한 후 다음 주인 12월 2일 금요일에 같은 호텔을 검색하였는데 20만 원 초반이 안 보이고 최저가가 25만 원 대였다.
11월 26일에는 호텔스컴바인이 최저 가격이었지만 12월 2일에는 아고다에서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216,711원에 예약할 수 있었다. 네이버 호텔, 구글 지도, 스카이스캐너 등 다양한 사이트에서 해당 호텔을 검색하여 링크를 타고 들어가다 보니 네이버 호텔에서 아고다로 넘어간 링크가 약 20만 원으로 가장 저렴하여 바로 결제하였다.
가성비 좋은 숙소 찾기_ 일본 난카이 난바 근처 숙소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놀고 난 후 출국할 때까지 웬만하면 한 곳의 숙소에서 지내서 짐을 가지고 이동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출국할 때 짐이 많아지므로 출국 시 이동이 편한 난카이 난바역 근처로 숙소 찾아보았다.
레드 루프 인&스위트 오사카 니혼 바시_ 일본 난카이 난바 근처 숙소
레드 루프 인&스위트 오사카 니혼 바시의 경우 결재하기 전까지 고민이 많았다.
우선 레드 루프 인 앤 스위트 오사카 니혼 바시 숙소는 구글 지도에서 난카이 난바역을 검색하고 지도 위의 호텔을 보았을 때 위치, 가격, 후기에서 청결성에 높은 점수를 받아 가성비 숙소 리스트 대상 1순위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레드 루프 인 앤 스위트 오사카 니혼 바시 숙소를 검색하여 많은 후기를 살펴본 결과 소음(가까운 기차역, 벽이 얇아 건물 내외 시끄러운 소리)이 심하다는 후기가 종종 보였다. 다른 숙소를 찾아본 결과 1박에 10만 원 정도의 예산에서는 레드 루프 인 앤 스위트 오사카 니혼 바시 숙소가 가장 나아 보였고, 1박에 15 ~ 20만 원 정도의 예산이라면 더 나은 선택지가 있었다.
숙소에서 오래 머물 예정이라면 금액을 추가하여 더 좋은 환경과 서비스가 제공되는 호텔을 예약하겠지만, 우리는 열심히 돌아다닐 예정이라 숙소는 씻고 잠자기 적당한 곳으로 결정하였다.
12월 9일에 스탠더드 더블룸(금연실)을 네이버 호텔을 경유하여 16,580엔(성인 2명/ 2박 3일/ 조식 미포함/ 아고다)에 결재하였다. 아고다 홈페이지에서 결재 방식을 엔화로 바꾼 후 16,580엔을 결재하였더니 약 일주일 후 한화로 161,545원 결제되고 4,778원 캐시백 되었다. 결국 156,767원에 결재한 것이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해외 결재 시 3% 캐시백 이벤트가 있다. 물론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해외 결재 시 국제 브랜드 수수료 1%와 해외 서비스 수수료(건당 0.5달러)가 차감되지만 3% 캐시백 금액이 크기 때문에 대략 25달러(3300엔, 3만 3천 원) 이상의 금액을 결제할 때는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외화 결제 금액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단, 취소할 경우 취소 시점의 환율에 따라 금액이 다를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덧붙여서, 토스체크카드 결제 금액 및 캐시백을 확인하지 못하고 12월 19일 토요일 숙소 가격 검색하다가 더 저렴하다고 판단하여 이전 결재 내역을 취소하고 재 결제하였다. 결제 시점과 취소 시점의 환율이 달랐으나 동일한 가격으로 취소되고 별도의 청구 요금은 없었다.
12월 19일에 엔화가 이전보다 더 떨어져 원화로 결제하는 것이 더 저렴했다. 이전 숙소 예약을 무료로 취소한 후, 네이버 호텔을 경유하여 네이버페이로 154,096원 결제하였다.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기본 1% 적립이 되며 네이버플러스멤버십이면 추가 적립, 또한 네이버페이 머니를 계좌에서 충전하면 추가 적립이 된다. 두 가지를 모두 활용하였다.
가성비 좋은 숙소 예약 시 주의점
여행 일자까지 많은 기간이 남았다면 중간에 일정이 변경되거나 더 좋은 숙소를 발견할 경우를 대비하여 무료 취소가 가능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같은 숙소 같은 방이더라도 제공되는 서비스(조식, 와이파이, 뷰, 음료, 입/퇴실 시간 등)가 다를 수 있으므로 가격을 비교할 때 필요한 조건이 모두 들어갔는지 같은 조건인지를 확인하고 결정해야 한다.
숙소에서 짐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왕이면 체크인 전, 체크 아웃 후에 무료로 수화물 보관서비스를 제공하는 숙소를 선택하여 일찍 숙소에 도착하거나 숙소에서 일찍 나와야 할 때 좀 더 편하게 주변을 구경할 수 있다.
숙소 주변의 환경을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 숙소 근처 동네 분위기는 어떤지, 치안은 괜찮은지, 주변에 편의 시설이 있는지 살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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