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이 쓴 '역행자'에서 강조하는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을 나의 삶에 적용해 보았다. 글로 남겨두어야 잊어버리지 않고 꾸준하게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아 내 생각을 위주로 작성한 내용이므로 '역행자의 7단계'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1단계 자의식 해체: 탐색 → 인정 → 전환
미묘하거나 불쾌한 감정이 들 때, 새로운 일을 해야 하거나 불편한 상황이 생겼을 때 자의식을 보호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고 자기 합리화하거나 피하지 말자.
주변에는 배울 것이 엄청 많다.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내가 왜 이런 감정과 생각이 드는 거지?'와 같이 객관적으로 나를 살펴보고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겠다. 그리고 부족한 점을 메꾸기 위한 방법을 탐색한 후 실천해 볼 것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모든 부정적인 감정을 모두 나의 부족함으로 인정해야 할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직장에서 일하다 보면 싫은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럴 때 내가 왜 저 사람을 싫어하는지 차분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필자는 잘난 척하거나, 강약약강으로 대하거나, 자신의 일을 떠넘기거나, 말을 함부로 거칠게 강압적으로 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그리고 그 이유가 나의 부족한 면 때문인지를 살펴본다. 만약 내가 그 사람보다 그 부분이 부족해서 불편함을 느꼈다면 나의 부족함과 상대의 잘남을 인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방법을 찾고 노력하면 된다.
만약 나의 부족한 모습 때문에 화가 난 것이 아니라면 그냥 '저 사람은 저렇게 행동해서 주변 사람을 밀쳐내는구나. 안타깝다.'라고 생각하고 넘기면 된다.
2단계 정체성 만들기
나의 목표는 서울에 집을 사는 것이다. 지하철 역이 가깝고 평지이며 교육 수준이 중간 이상 되는 동네의 30평형대 아파트를 구입하고 싶다.
이 순간에도 '지금 너의 자산으로 그게 가능해?'라는 생각이 불쑥 찾아왔지만 '난 할 수 있어, 꾸준히 노력해 나가면 분명 해낼 거야.'라고 다잡으며 내가 원하는 목표를 작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월급 외의 부수적인 수입이 월급이상 창출되는 파이프라인을 추가로 만들고 싶다. 현재까지의 생각으로는 주식, 부동산, 경매를 생각하고 있다.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으면서 알게 된 점을 블로그에 지속적으로 글을 올리면서 실천해보려 한다.
물론 몇 가지 원칙을 세우고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음에 때때로 좌절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을 남기는 것이 내가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궁극적인 목표는 돈을 많이 벌어서 돈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그러려면 꾸준히 투자 공부를 하고 실천해야 한다.
부동산을 공부하면서 외향적인 성향에 어울리는 투자라고 생각하였다. 부동산을 원하면서 내 성향과 안 맞는다고,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서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없다고 주식만 한동안 살펴보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2023년에는 주식과 부동산 관련 서적을 12권 읽을 것이다. 그리고 오프라인 강연에도 최소 3번 참여해 보겠다.
경매 공부를 통해 올해 1건이라도 경매에 참여해 보고 기왕이면 낙찰받아서 이익을 맛보고 싶다.
3단계 유전자 오작동
의사결정을 내릴 때마다 이성적으로 확률에 기반하여 내린 결정인지 생각해 볼 것이다.
건강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면서 영양 섭취와 운동을 꾸준하게 잘하고 있는지,
상대방과 이야기할 때 감정적으로 생각하거나 말하지 않는지,
재테크 공부를 통해 전략을 세운 후 해당 신호가 왔을 때 나의 주관적인 판단을 넣지 않고 계획대로 실천하였는지.
만약 이후 유전자의 오작동으로 실패하게 되면 '왜 그랬었는지?' 되짚어보고 '동일한, 비슷한 상황이 다시 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좀 더 명확한 대안을 마련한 후 반복적으로 익힐 것이다.
4단계 뇌 자동화
저자는 2년간 매일 2시간씩 독서와 글쓰기를 추천하였다.
필자는 1월, 2월, 8월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고 나머지 달은 바쁜 편이다. 따라서 1월, 2월, 8월에는 매일 2시간 독서와 글쓰기를 시도할 것이며, 나머지 달에는 주말을 이용하여 주 1회 2시간 독서와 글쓰기를 목표로 삼았다.
주식과 부동산 관련 서적을 읽는 것이 썩 내키지 않을 때는 다양한 화술, 심리학, 마케팅과 같이 다른 분야의 책을 읽어볼 것이다.
만약 책 읽기가 싫을 때는 유튜브 영상 3개를 시청한 후 이를 정리한 글을 작성하는 것도 좋다.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할 때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안 가봤던 길을 산책해 봐야겠다. 항상 먹던 식당에서 같은 메뉴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식당, 다른 메뉴를 선택도 해봐야겠다.
5단계 역행자의 지식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사람에게 고마움을 항상 표시한다. 공짜로 돈이 생겼을 때는 상대에게 10% 돌려준다.
의사결정을 할 때 감정을 개입하지 않고 해당 분야의 지식에 입각하여 확률로만 상황을 바라봐야 한다.
온라인 마케팅(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웹 디자인, 동영상 편집 기술, PDF 책 제작과 판매,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적당히 쌓아보자. 이것이 시너지가 되어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 줄 것이다.
독서를 하고 쓴 글을 살펴보며 제대로 실행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책 읽기도 중요하지만 이를 적용하였을 때 실제로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확인하는 것은 더욱더 중요하다. 따라서 책의 내용을 정리하는 것도 좋지만 이를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관한 글을 남기는 것이 필요하다.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상대가 편하게, 행복하게 만드는 것에 어떤 것이 있을지 생각해 보자. 사람들이 어떤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지, 행복함을 느끼는지 살펴보면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이다. 불편함을 어떻게 해결하여 만족과 행복을 줄 수 있을지 해결책을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의 사장, 책 저자, 유튜버, 온라인 강의 판매자, 주식 투자자, 부동산 투자자, 건물주 등과 같이 자동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우선 블로그 운영, 주식 투자, 부동산 투자를 꾸준히 해야겠다.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 두려움을 느껴야 한다
항상 목표를 달성하는 성공만 할 수는 없다. 목표를 달성하면 이후의 목표는 이전의 목표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직장에 취직해서 돈을 버는 것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앞으로 남은 긴 인생의 시간 중 직장에서 근무하는 시간은 지극히 일부이기 때문이다.
투자와 사업 아이디어를 꾸준히 공부하고 세상의 변화와 흐름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이를 성취한 사람들의 글, 영상, 강의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자.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야. 그렇지만 나는 여기서 멈출 수 없어'라고 다독이며 감정의 원천을 생각해 보고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앞으로 나아갈 거야.'라는 긍정적인 기운과 보완 방법 마련에 집중한다.
꾸준하게 책을 읽고 글을 쓰며 그 내용을 실천한다.
처음에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라인 마케팅(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웹 디자인, 동영상 편집 기술, PDF 책 제작과 판매,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적당히 쌓는 노력을 계속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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